6·25 전쟁 초기에 아군이 후방까지 밀려났다가 서울 탈환까지 일궈낸 총반격 기회를 제공하고 영천지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영천지구 전승비’가 7월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남부보훈청은 7월 현충시설에 ‘영천지구 전승비’를 선정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1950년 9월 4일 파죽지세로 남침한 북한군 제2군단은 일거에 부산을 석권할 목적으로 전략의 요충지인 영천을 점령하고자 최후의 공세를 폈다.
북한군은 우세한 화력으로 공격해 옴으로써 필사적인 방어에도 불구하고 전쟁 발발 후 70여 일 만인 9월 6일에 남한의 남쪽 지역 영천이 적의 손에 넘어갔다. 이때 국군 제2군단 장병이 필사적인 공격을 가해 적을 퇴각시켰고, 이것이 계기가 돼 모든 전선에서 국군의 총반격 의지를 되새기면서 북진의 발판이 마련됐다.전쟁이 끝난 1958년 10월 20일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은 당시 활약한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천시 창구동 금호강변에 전승비를 건립했다. 이후 전승비는 2015년 6월 25일 현재의 교촌동으로 이전됐다.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비문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