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경북도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의 예산 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원장, 예결위 여야 간사인 구자근·허영 의원들과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국회에서의 주요 일정 중 하나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언급하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로 경북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과 함, 관련 인프라와 숙박, 도로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북만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중요한 행사이므로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경북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원전산업 육성 및 저출생 극복 위한 예산 확보또 이 도지사는 경북이 원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차세대 원전 기술 확보와 지역 원전 생태계 육성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특히,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설립’과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설립’ 사업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은 국가 백년 대계를 책임질 원전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소와 실증센터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경북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도지사는 ‘산업단지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 사업’ 등 지역의 특성에 맞춘 저출생 대책을 제시하며 이러한 사업들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완전 돌봄 공간 조성’과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관심을 부탁했다.교통망 및 SOC 분야 예산 증액 요청이철우 도지사는 교통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형 SOC 사업들에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그는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와 ‘남부 내륙철도’ 등의 교통망 개선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특화 사업의 예산 확보도 강조했다.
경북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융합 신산업 사업으로는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등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이 도지사는 "경북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여야 협조 요청 및 예산 확보 의지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국회 방문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원장, 예결위 간사인 구자근·허영 의원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차원에서 경북 예산 확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예산 반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 도지사는 "경북의 재정 상황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경북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국회 방문은 경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목표로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강화하며 경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