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신성일 배우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인 신성일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일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기념관의 전시 콘텐츠 및 세부 기획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시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보고회에는 이민철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 관련 부서장, 문화·전시 분야 전문가, 그리고 기념관 건립을 담당하는 ㈜엠아티존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열린 착수보고회 이후 반영된 자문 의견을 토대로, 신성일기념관의 전시 기획 및 콘텐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배우 신성일’의 영화적 업적과 인생 담다용역을 맡은 ㈜엠아티존은 신성일 배우의 영화적 업적과 개인적 생애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전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별의 도시’로 불리는 영천과 ‘영화계의 별’인 신성일 배우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전시물은 영화의 명장면과 신성일 배우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빛과 색으로 연출할 예정이다.곽재용 감독은 보고회에서 신성일기념관이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성일 배우의 영화적 업적뿐만 아니라 그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임을 언급했다. 이어서 정종태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이사는 기념관의 전시 공간 설계와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전시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배우의 진솔한 모습과 비하인드 스토리 반영신성일 배우의 유족인 강석현 지피워크샵 대표는 신성일 배우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시물에 반영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디어에 공개되지 않은 신성일 배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로서의 열정, 그리고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강조하며 기념관 전시물에 그 진솔한 면모를 담아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5년 9월, 기념관 정식 개관 목표영천시는 신성일기념관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영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념관이 영화 역사 보존의 보고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문화적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다”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영천시는 오는 2025년 2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내년 7월까지 전시물 제작 및 상설 전시 공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정식 개관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2025년 9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한다.기념관 건립의 핵심 요소이번 기념관 건립은 영천시 괴연동 160-7번지 일원에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946㎡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1,151㎡의 기념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건축 설계에는 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사무실과 주차장 등이 포함되며, 2층 규모의 건축물로 구성된다. 기공식은 지난해 9월에 개최됐다. 현재 건축공사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영천시는 기념관을 통해 지역 문화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를 마련하고 신성일 배우의 영화적 유산을 온전히 보존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