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평생학습관(관장 김미희)은 13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제1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초등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과 가족,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상장 수여, 졸업생 소감 발표, 축사, 졸업영상 상영, 그리고 졸업생들이 전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천은하수학교는 2022년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영천시 첫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진 3단계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는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평생학습관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새로운 교육적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졸업생 대표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동기들과 함께 배우며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졸업장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움의 기쁨을 선물해주신 선생님과 영천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자신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성심성의껏 자신들을 지도해 준 박경진 강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고마운 마음의 표시로 끌어안으며 고개를 연신 숙였다.
박경진 강사는 "어르신 한분 한분이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을 지켜보며 가슴이 울컥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와 졸업을 하시는 어른신들이 자신감과 자존감이 엄청 향상되는 것을 느꼈으며 앞으로 계속 어르신 섬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3년간의 배움의 결실을 이루신 졸업생들의 값진 노력에 존경과 축하를 전한다”며 졸업생들이 초등학력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배움의 과정에서 얻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영천시평생학습관은 1월 24일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재지정·승인을 받은 후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은하수학교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의 성인 비문해자로 수업료와 교재비, 학습 준비물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영천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사회 참여와 자아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의 삶에 변화를 주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은하수학교 2기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나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054-339-7757)로도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