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달 28일 ‘영천시립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시의원, 국공립박물관 전시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박물관 설계와 전시 콘텐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박물관 건립을 위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설계안을 바탕으로 전시실의 효율적인 공간 구상과 수준 높은 전시 연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박물관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전시 구성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강화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놀이라운지, 수장고 등 다양한 내부시설을 갖추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고 최신 전시기법을 적용한 인터랙티브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라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는 영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특히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된다.
영천시 학예연구사는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기법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유물 기증 운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날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역사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영천시립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천시립박물관은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4월부터 전시물 제작과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 이 박물관은 영천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