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장기요양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노인의 94.9%가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익숙한 집에서 지내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의 사회참여 확대,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 내 돌봄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결과 불필요한 입원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에는 지역사회 내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2023년 7월부터는 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본 사업은 공공자원을 중심으로 지역화된 노인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통합돌봄 체계 정착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도 중요하다. 공단은 사회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사례를 공유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왔다. 오는 2026년 3월 예정된 전국 확대 시행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도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돌합돌봄 안전망을 구축에 앞장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