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와인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베를린 국제와인대회(Berliner Wine Trophy)’에서 영천시의 세 개 와이너리가 잇따라 입상하며 글로벌 와인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올해로 30회를 맞은 베를린 국제와인대회는 세계 5대 와인 품평회 중 하나로 국제와인기구(OIV)와 국제양조자연맹(UIOE)의 승인을 받은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42개국에서 5,2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그 가운데 영천의 오계리와이너리가 금상을, WE와이너리와 대향와이너리는 각각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영천시 오계리와이너리(대표 조성현)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스와인 부문 금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오계리와이너리의 아이스와인은 영천의 기후와 자연환경을 잘 반영한 특색 있는 와인으로 고유의 단맛과 풍미가 돋보인다. 와인업계에서는 “풍부한 과일향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깊은 여운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조성현 대표는 “이 상은 저희 와이너리의 오랜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품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WE와이너리는 화이트와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영천 와인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WE와이너리(대표 박진환)의 화이트와인은 섬세하고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하며 상큼한 산미와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특히 신선한 과일향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산미는 와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박진환 대표는 “우리가 고수하는 품질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제적인 기준을 넘어서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향와이너리는 올해 초 동계 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아이스와인 부문에서 은상을 추가하며 2025년에도 영천 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향와이너리(대표 정동규)의 아이스와인은 다양한 과일의 풍미와 균형 잡힌 단맛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정동규 대표는 “과거와 지금, 와인 메이킹에 대한 신념과 철학은 변함없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와인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베를린 와인트로피(Berliner Wine Trophy)’는 영천 와인이 처음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대회로, 2018년 WE와이너리가 최초로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총 9회의 수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영천 와인이 국제적인 대회에서 인정받은 것은 지역 와이너리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영천을 대한민국 와인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영천 와인메이커들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리의 와인이 인정받아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품질을 목표로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영천의 와인 산업은 이제 세계 와인 시장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혁신적인 와인 생산을 통해, 영천 와인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