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지원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다문화 예술 교차로’가 지난달 29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이번 행사는 영천공설시장을 문화로 물들이며 지역 예술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다채로운 공연이었다. 이주아동꿈나무합창단이 부른 아름다운 노래로 공연이 시작됐고 이어서 몽골인 어쿠스틱 연주와 성악 공연 등이 이어졌다. K-POP 댄스 공연은 국적을 초월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다문화 화합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박순자(영천시민) 씨는 “다문화 공연은 처음 경험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국적을 떠나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며 큰 인기를 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공연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영천공설시장 인문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영천공설시장의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전통 시장의 매력과 지역 자원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또,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전통 모자를 만들어보며 베트남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 참가자들은 이 색다른 경험에 매우 만족하며 “전통 문화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니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 도시사람콘텐츠랩이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은 영천시에서 올해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다문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문화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애경 문화예술과장은 “영천공설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다음 행사는 오는 9월 25일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에는 전통무용과 K-댄스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또 다른 색다른 문화의 만남을 기대할 수 있다.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영천의 문화적 다양성을 한층 더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편집: 2026-10-30 2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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