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원장 류시홍)은 지난 5일, 조양각 전정에서 열린 ‘제1회 읍면동 풍물경연대회’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문화축제를 만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문화행사는 영천시민이 하나 돼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 공동체 의식의 확립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풍물경연대회는 9개 읍면동(금호, 청통, 신녕, 화북, 고경, 대창, 동부, 중앙, 서부) 대표 풍물팀들이 참여해 흥겨운 가락과 다채로운 놀이를 선보였다. 각 팀은 풍물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연대회는 청통면 풍물단이 장원의 영예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보현산 풍물단과 금호 풍물단은 차상에, 신녕한울림 풍물단, 고경농사랑 풍물단, 대창풍물단, 영천두레농악단, 장수사물패, 중앙동 주민자치 사물놀이단은 차하를 수상했다. 또, 지도자 특별상과 개인별 우수상도 시상되며 참여자들의 열정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경연대회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음악회’는 약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자리로, 지역 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시작은 전통적인 상여소리 재연과 살풀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영천문화원 동아리의 무대와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초대가수 김혜연의 공연이었다. 그녀는 화려한 무대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잊지 못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의 풍성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영천문화제는 전통의 미를 살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며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