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지역투어 경기가 지난 5일 경북 영천시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여자 바둑리그가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방식으로 영천에서의 개최는 이번 시즌의 의미 있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록됐다.이날 경기는 영천 명품와인팀(이하 영천팀)과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팀(이하 철원팀) 간의 정규리그 16라운드 4경기로 펼쳐졌다. 경기 결과는 영천팀이 1승 2패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200여명의 시민과 바둑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투어 경기의 명예심판으로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개막선언과 함께 “위대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새희망 새영천”을 외치며 경기를 시작했다.최 시장은 “영천 명품와인팀이 팀명처럼 ‘명품’ 같은 경기력을 발휘해 전국 바둑팬들에게 영천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이번 리그를 계기로 영천시가 전국적인 바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회 유치 확대와 바둑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 후에는 이창호 한국기원 이사, 영천시바둑협회 임원진, 영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 팀 선수단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 역시 직접 현장을 찾아 선수단에 응원을 보내며 문화·체육이 융합된 지역 축제의 장을 함께 만들었다.올해 새롭게 창단된 영천 명품와인팀은 이상헌 감독을 중심으로, 허서현 5단, 김은선 6단, 김수진 6단, 양쯔쉔 6단으로 구성된 실력파 라인업을 자랑하며 현재 정규리그 4위에 올라 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철원팀에 아쉽게 패했지만 리그 내내 안정된 경기력과 팀워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영천팀은 지역 연고의 상징성과 함께 영천와인의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NH농협은행이 타이틀 후원,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여자바둑리그다. 매년 전국 각지의 연고 팀이 참가해 약 6개월간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팀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지역투어 경기를 운영하며 스포츠 관광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영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바둑을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바둑교실, 생활 바둑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바둑도시 영천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최종편집: 2026-10-30 2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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