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일원에서 ‘온(on)세대공감–성장의 기록, 공감의 이야기, 기대로 빛나는 내일’을 주제로 한 제3회 영천시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약 800여명이 참여해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진 ‘세대 공감형 학습축제’로 진행됐다.
축제의 막은 영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올랐다. 개막식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전국 시화전 대회 수상자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영천 지역 경로당에서 한글을 배워온 110여명의 문해 학습자 합동 수료식이 진행돼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후 이어진 재능공연 무대에서는 성남여중 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사회교육 및 주민자치강좌 수강생 등 16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공연장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평생학습관 곳곳에서는 성인문해 시화전, 홈패션·라탄공예·천연비누 등 공예 작품 전시, 그리고 농아인 미술치료교실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작품마다 배움의 흔적과 성취의 기쁨이 묻어나 많은 시민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우석홀에서 열린 시민행복아카데미 특강에서는 최근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으로 화제를 모은 이호선 교수(작가·심리상담가)가 초청돼 ‘속시원한 인생 솔루션’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300석을 가득 채운 청중의 웃음과 박수로 열기가 이어졌다.또 학습관 강의실에서는 총 11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쿠킹·공예 등 4개 분야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됐고 야외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평생학습 유관기관과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행사장을 찾은 시민 허모 씨(40대)는 “아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세대 간의 배움이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공감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를 통해 영천시는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다시 한 번 확립하며 배움이 곧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학습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