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운영하는 해외 어학연수 장학 프로그램이 또 한 명의 학생에게 특별한 성장의 기회를 선물했다. 영천중앙초등학교 6학년 장은유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3주 동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어학연수에 참가해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았다. 본지는 장은유 학생을 만나 연수 소감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하루 만에 적응… 모든 순간이 완벽했어요”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해외로 떠나는 것이 걱정됐다는 은유 학생은 영천시 사전 설명회를 통해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이 두려웠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하루 만에 금방 적응했어요. 생활 자체가 편안하고 즐거웠어요.”
현지 수업은 수준별 레벨 테스트로 진행돼 이해하기 쉬웠고 영어 수업뿐 아니라 수영·볼링 등 스포츠 수업이 함께 있어 배우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았다고 한다. “수업이 재밌어서 시간이 빨리 갔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하면서 시야가 더 넓어진 느낌이었어요.”▲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 영어 자신감이 생겼어요”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레고랜드에서의 체험 활동은 은유 학생에게 큰 즐거움이자 자신감을 주는 순간이었다. “현지인들에게 길을 묻거나 간단한 대화를 나누면서 ‘아, 나도 영어로 이렇게 말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어학연수를 마친 뒤, 자신의 영어 실력이 향상된 것을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도 느꼈다고 전했다. “엄마가 ‘어학연수는 어땠어?’라고 물었을 때 제가 ‘환상의 세계에 있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NASA에서 우주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은유 학생은 이번 어학연수가 자신의 꿈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 준 계기라고 말했다. “제 꿈은 NASA에서 우주를 연구하는 우주과학자가 되는 거예요. 전 세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해야 하고 전문지식도 많이 필요하니까, 이번 어학연수가 제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된 것 같아요.”
▲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이었어요”영천시 장학회가 제공한 어학연수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느끼게 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지역에서 받는 응원과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어요. 앞으로 제가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잊지 못할 추억, 감사했습니다”마지막으로 은유 학생은 이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최기문 시장님, 영천시 장학회, 그리고 함께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천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0여 년간 600명이 넘는 학생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해 왔다. 장은유 학생의 사례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