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역 대표 역사 인물의 정신과 업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웹툰 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영천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지원’ 최종보고회를 열고 제작 결과를 공유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제작 용역사, 역사·문학 분야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참석자 소개 ▲최종보고 PT 발표 ▲질의응답 ▲향후 활용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 보고를 맡은 제작사 대표는 웹툰의 전체 콘셉트와 제작 과정, 주요 장면 구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완성된 웹툰의 핵심 컷을 직접 확인하며 작품의 역사적 고증·스토리 전개·대중성 확보 전략 등을 두고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기반… 웹툰 ‘검화문심’ 공개 임박올해 제작된 웹툰 ‘검화문심(劍化文心)’은 영천의 3선현 중 한 명인 노계 박인로(1561~1642) 선생을 주제로 한다. 작품은 임진왜란이라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 박인로 선생이 ‘시(詩)’와 ‘검(劍)’으로 뜻을 지켜 나가는 삶을 중심 서사로 펼쳐낸다.박인로 선생의 생애, 문학 세계,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 등 핵심 역사 내용을 토대로 하되, 청소년과 시민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드라마적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작품 속 캐릭터 디자인에는 올해 9월 10일 지정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노계 박인로 영정 이미지가 그대로 반영됐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웹툰의 역사적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노계 선생의 외형적 특징과 정신적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웹툰 ‘검화문심’은 이달 27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첫 공개되며 온라인 플랫폼 연재 방식을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지역 역사 인물의 가치를 널리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계 선생 업적의 현대적 기록물”… 지역 문화 정체성 강화 기대최기문 영천시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지정은 영천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자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사적 성과”라며 “이번 웹툰은 노계 선생의 삶과 업적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뜻깊은 기록물”이라고 말했다.이어 “영천의 역사 인물 콘텐츠 기반을 계속해서 확장해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며 “교육·홍보 사업과 연계한 다각적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인문자원 활용한 콘텐츠 개발 지속‘영천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의 대표 역사 인물을 대중적 매체인 웹툰으로 구현해 지역 홍보와 역사 교육 효과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영천시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다.영천시는 2023년 첫 작품 ‘삼선현 인생 속성 과외’, 2024년 최무선 탄신 700주년 기념 작품 ‘화포의 전설’을 차례로 제작한 바 있다. 올해 ‘검화문심’에 이어 시는 내년에도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종편집: 2026-10-30 2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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