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조 3,608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472억원 증가한 1조 280억원으로 책정되며 영천시 재정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회계 1조원을 돌파했다. 시는 이를 ‘재정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재정 체질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건전재정 유지하며 민생·복지·미래 대비 중심 재편영천시는 민생경제 안정, 취약계층 보호, 도시·산업 기반 확충,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각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하는 원점 재배분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농촌 지원에 219억원 투입지역경제 회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주요 편성 내역은 ◉ 농민수당 85억원 ◉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7억원 ◉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보전 35억원 ◉ 농업근로자 기숙사(금호·고경) 건립 22억원 ◉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20억원 ◉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10억원 등으로 농업·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민생 예산이 배치됐다.
▲ 취약계층·노년층·아동 복지에 2,000억원 넘게 투입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초생활 보장과 노인·아동·장애인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 기초연금 1,042억원 ◉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387억원 ◉ 영유아보육료·아동수당 등 241억원 ◉ 장애인 활동 및 시설지원 234억원 ◉ 주거급여 73억원 ◉ 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으로, 복지 안전망 확충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생활편의 확충, 산업 인프라 구축도 병행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 지역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도 두드러진다.주요 편성액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206억원 ◉ 유가보조금(화물·버스·택시) 80억원 ◉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72억원 ◉ 가연성 생활폐기물 위탁처리 65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조금 50억원 ◉ 주차장 조성 40억원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교통·주차 등 시민 생활 밀착형 불편 요소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래형 첨단도시 기반 구축… 전략사업에 예산 집중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 군인자녀모집형 자공고 기숙사 건립지원 121억원 ◉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109억원 ◉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도로개설 등 80억원 ◉ 지역밀착형 매입임대주택 42억원 ◉ 완산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20억원 ◉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 13억원 등으로 교육·산업·정주 기반을 아우르는 장기 발전 전략이 추진된다.▲ “일반회계 1조 원, 새로운 전환점”… 재정역량 강화 강조최기문 영천시장은 “일반회계 1조 원 편성은 영천 재정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시민의 삶을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영천시의 2026년도 예산안은 제249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