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호란)가 26일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정성껏 가꾼 김장배추 3,500포기를 담그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이번에 사용된 배추는 지난 9월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부녀회를 비롯해 지도자협의회, 직·공장협의회, 문고 등 6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심고 가꾼 것으로 파종부터 수확, 재료 손질, 양념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호란 회장은 “이상기온으로 배추 심기가 늦어져 걱정이 많았지만 새마을 가족들의 손길 덕분에 기대 이상으로 풍성한 김장을 담글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모종 심기부터 김장까지 한 해 동안 정성을 쏟아준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배추값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이번 나눔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이날 정성으로 담가진 김장김치는 영천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겨울철 따뜻한 식탁을 마련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