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성남여자중학교(교장 구정모) 김보현(중2) 학생이 지난 8일 열린 제5회 전국하브루타 영천토론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올해 대회에는 대구·부산·거창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초·중등 학생 8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중등부는 20여명의 학생이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토론 열기를 보여줬다. 참가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주제로 찬반 논리를 펼치며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김보현 학생은 탄탄한 논리 구성과 안정적인 말하기, 상대 주장에 대한 날카로운 반박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초반 다소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토론이 진행될수록 자신만의 시각을 분명히 드러내며 무게감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김 학생은 대회 후 소감을 통해 “토론에 관심은 있었지만 자신감이 부족해 오래 망설여 왔다. 초등학교 시절 도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는 꼭 해보고 싶었다”며 “부담감도 있었지만 지난 경험을 믿기로 했고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것은 ‘도전해야 결과가 따라온다’는 점이었다. 더 많은 학생들이 토론의 재미와 성취감을 경험했으면 한다”며 “제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성장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고 전했다. 김 학생은 끝으로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영천하브루타토론대회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향상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참여 지역과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 교육 관계자는 “김보현 학생의 수상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의 토론 교육 열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성남여중은 이번 대회에서 김보현 학생의 대상 뿐만 아니라 금상 등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대에 올라 토론명문 학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토론 동아리 모임을 이끌고 있는 성경재 선생님의 탁월한 지도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최종편집: 2026-10-31 0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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