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유리바다합창단이 주관한 제6회 유리바다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9일 영천제일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음악으로 고백하는 예배의 장이 됐다. 올해 연주회는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는 성경 말씀을 주제로 삼아 주님의 위로와 회복,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세 부에 걸친 프로그램에 촘촘히 담아냈다. 각 곡의 메시지와 음악적 완성도가 균형을 이루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 깨어난 영혼의 고백1부는 영적 각성과 순종의 고백을 주제로 꾸며졌다. 개회곡 ‘깨어나라 내 영혼아’ 는 깊은 잠에 빠진 영혼을 깨워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힘 있는 메시지와 웅장한 코러스로 연주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가라 모세’ 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의 명령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서사적 감동을 더했다. 특히 ‘길을 만드시는 분’ 은 막막한 광야에서도 길과 강을 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담아 청중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1부에서는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소프라노 임연희(깐띠아모 앙상블) 가 특별 출연해 뛰어난 호흡과 깊은 표현력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 2부 – 은혜로 걸어온 믿음의 여정2부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발걸음을 조명한 곡들로 구성됐다. 첫곡 ‘주님의 은혜라’ 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손길로 채워져 있음을 노래하며 감사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여정’ 은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빼앗기지 않는 기쁨을 주심에 대한 확신을 고백하며 삶의 여로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감격을 담았다. 마지막 작품 ‘가우데아무스(Gaudeamus)’ 는 “기뻐하라, 환희하라”는 의미의 라틴어 제목처럼 모든 것이 협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향한 벅찬 기쁨을 웅장한 구성과 역동적 선율로 표현하며 2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3부 – 평안과 승리의 선언3부에서는 고난을 뛰어넘는 참된 평안과 영적 승리를 주제로 한 곡들이 이어졌다. ‘내 영혼이 편히 거하네’ 는 시련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의 고백을 담담하게 표현했고, ‘마른뼈들’ 은 에스겔서의 마른 뼈 골짜기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재해석하며 생기와 회복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마지막 곡 ‘하나님의 전신갑주’ 는 믿음으로 무장해 세상 가운데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결단을 선포하는 작품으로, 합창단의 힘 있는 음색과 균형 잡힌 하모니가 관객들을 감동 속으로 이끌었다. ■ “음악으로 전하는 사랑, 위로, 소망의 사명 이어갈 것”유리바다합창단은 창단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찬양의 본질을 회복하고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가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교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도구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날 연주회는 영천 지역 교계와 성도들은 물론 음악인들까지 대거 참석해 은혜의 밤을 함께했다. 관객들은 “진정한 찬양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가 마음 깊이 와닿았다”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최종편집: 2026-10-30 20: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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