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 한 저수지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종 신고 이후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수색에 나선 지 하루 만의 일이다.영천소방서에 따르면 12월 3일 오후 5시 8분경, “이틀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40대·여)의 가족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수색이 시작됐다. 경찰은 A씨의 CCTV 이동 동선 분석을 통해 고경면 소재 ○○저수지 인근을 주요 탐색 지점으로 특정했다.이튿날인 4일 오전 9시 12분, 현장에 투입된 경찰 수색팀은 저수지 수면 아래에서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즉시 소방 수난구조대에 인양을 요청했다. 소방대원 28명과 장비 9대가 투입된 가운데 구조대는 오전 9시 24분경 차량을 인양했으며 차량 내부에서 A씨가 발견됐다.
의료지도를 받아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소생 조치가 유보된 후 오전 9시 26분 경찰에 인계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타살 혐의 여부 등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저수지 주변에는 가드레일이 없어 야간 운전 시 위험 요소가 있다는 지적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이번 사고로 인해 고경면 일대에는 실종자 수색 활동과 인양 작업이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