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6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10일 “올해는 1월에 설계작업을 시작해 2월에 완료하고 3월에 공사를 발주했으나, 내년도 설계작업은 한 달 이상 앞당겨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번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합동설계반은 시 건설과와 읍·면·동 시설(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되며 4인 1조, 4개 반 체제로 편성된다. 이들은 총 239건, 71억 원 규모의 소규모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 측량, 설계 등 전반적인 기술 업무를 수행한다. 영천시는 매년 이 합동설계반을 통해 외부 설계용역비를 절감해 왔으며 올해 역시 약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주요 대상 사업은 마을 기반시설 보완, 농업기반 정비,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공사 등이다. 시는 조기 설계를 통해 내년 초 신속한 공사 발주가 가능해짐에 따라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또 합동설계반 운영은 단순한 예산 절감 외에도 공무원 간 기술 공유 및 업무역량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선·후배 공무원 간 노하우 전수, 신규 공무원의 실무 능력 강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와 안전사고 요인 사전 파악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작업을 통해 지역 재정 건전성 확보는 물론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꼼꼼히 반영하고 지역 실정을 면밀히 살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기 설계로 공사 발주 시기를 앞당기면 사업 추진이 원활해지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6-10-31 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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