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추진해 온 금호 봉죽지구 외 3개 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종이지적을 최신 디지털 지적 시스템으로 정비해 정확한 토지 경계를 확립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영천시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를 추진해왔다.
이번 재조사는 금호읍 봉죽리 일원 등 4개 지구, 총 1,220필지(약 95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GNSS·드론 등 첨단 측량기법을 활용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토지소유자와의 경계 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이의신청 처리 등 각 절차를 체계적으로 밟아왔다.그 결과 건축물·담장 등의 경계 침범으로 발생하던 각종 분쟁과 맹지 문제를 해소하고 토지 형상을 정형화해 토지 이용 효율과 가치가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면적 증감이 발생한 필지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하는 등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봉죽지구의 한 토지소유자는 “이웃과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늘 불편했는데 이번 재조사를 통해 내 토지의 경계와 면적이 명확해져 재산 가치가 높아졌다”며 시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영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봉죽지구 등 4개 지구의 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화북 상송지구 외 3개 지구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해 2026년까지 전 구역의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