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22대 부시장으로 최정애 신임 부시장이 2일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최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충혼탑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지역 발전과 시정 안정에 대한 의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드러냈다.이날 충혼탑 참배를 마친 최 부시장은 지역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안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각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핵심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 전반을 빠르게 파악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최정애 부시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2026년은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영천고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개교, 영천경마공원 개장, 영천시립박물관 준공 등 영천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처럼 의미 있는 시점에 영천에서 일하게 돼 큰 영광이자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특히 최 부시장은 영천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공직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110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행정 경험이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정애 부시장은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북도 인재교육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청년정책과장, 안전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재 양성, 청년 정책, 재난·안전 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이러한 이력은 산업·교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힌 영천시정 운영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는 현재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조성, 문화·관광 인프라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최 부시장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과 공직 사회, 지역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주요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최정애 부시장은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탁상 행정보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부시장이 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러한 행보가 향후 영천시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