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천원주택’ 사업이 첫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영천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한 천원주택(문외동 126-2) 입주자 모집 결과, 총 20세대 모집에 441가구가 신청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청년형 주택은 12호 모집에 344건이 접수돼 28.6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신혼부부형 주택은 8호 모집에 97건이 접수돼 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주거비 상승과 함께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파격적인 임대 조건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원주택은 월 임대료 3만원, 하루 기준 1천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천시가 추진 중인 주거복지 정책이다.입주 대상자는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자격 검증과 소명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최종 입주자 발표는 4월 말로 예정돼 있다. 선정된 입주자는 이후 경북도개발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영천시는 이번 첫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관심과 성과를 바탕으로 천원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금호읍 매입임대주택 42호에도 천원주택 사업을 적용해 보다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천원주택은 인구감소지역인 영천시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