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11분께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동이 전소됐다. 다행히 거주자 및 인근 주민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 35분 현장에 지휘 도착했으며 화재 발생 직후 주택에서 시작된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대규모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는 영천소방서를 비롯해 119산불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영천·경산·경주·칠곡·의성) 이 긴급 출동해 인명 검색과 동시에 주택 화재 진화 및 야산 연소 확대 차단에 주력했다.화재 당시 기상은 맑은 날씨에 기온은 영하 1도, 습도 40%, 북북서풍 1m/s로 비교적 약한 바람이 불었으나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 확산 가능성이 높아 소방당국은 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판단했다.
소방대원들은 주택 내부 및 주변에 대한 철저한 인명 검색을 실시한 결과, 거주자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한 것을 확인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야산으로의 대규모 확산은 막아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화재로 단독주택 1동이 전소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소방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기후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특히 주택 화재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에서는 화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영천시는 최근 잦은 건조 특보와 맞물려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산불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