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본격 나섰다. 영천시 지적정보과는 지난 20일 청통면 대평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2026년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어려워 시청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지적·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에는 지적정보과를 중심으로 세정과, 종합민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영천지사가 함께 참여한다. 토지분할, 지목변경, 지적측량 신청 등 주민 재산권과 직결된 지적 민원은 물론, 각종 생활 민원을 마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날 현장에서는 최신 항공영상과 지적도면을 활용한 설명이 이뤄져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주민은 “시청까지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마을로 직접 찾아와 자세히 설명해 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천시는 지난해에도 총 23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311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경북도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민원 응대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시는 올해 10개 면 행정복지센터와 15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매월 3~4회 순회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민원 처리뿐 아니라 행정 절차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시정 홍보도 병행해 고령자와 농촌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적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영천시 관계자는 “행정이 먼저 현장을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는 것이 시민 중심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적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