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온 기업의 나눔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영천시는 지난 23일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기업 ㈜한중엔시에스(대표 김환식)와 임직원 일동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5,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영천시자원봉사센터에 지정기탁돼 주거 취약가구의 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Love House)’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영천시 채신동에 본사를 둔 지역 기반 기업이다. 1995년 창업 이후 기술 혁신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을 기업의 주요 가치로 삼아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체계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왔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중엔시에스는 지난해 11월 ‘영천 제4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전달한 누적 성금은 약 2억 5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역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지원되는 ‘러브하우스’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관내 읍·면·동에서 추천된 가구 중 긴급성, 생활 밀접도, 주거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노후 주택 개보수, 내부 환경 정비, 생활 안전 개선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8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지원받았으며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대상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회복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신뢰 덕분”이라며 “이번 성금이 주거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의 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영천시 관계자 역시 “㈜한중엔시에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복지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시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 자원봉사센터,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거·돌봄·생활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