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사유림 산림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 영천시산림조합과 ‘산림사업 관리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영천시가 직면해 온 산림 전문 인력 부족 문제와 조림·숲가꾸기 사업의 시기성 추진 어려움, 산주 협의에 따른 행정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사유림 경영 활성화가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협약에 따라 영천시는 사업 승인, 사업비 배정, 산림조합에 대한 지도·감독, 준공 검사 등 행정적 관리 역할을 담당하며 영천시산림조합은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업무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계획 수립을 비롯해 산주 협의, 사업 발주 및 계약, 설계·시공·감리 관리, 사후관리까지 포함된다.
영천시산림조합은 ‘산림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산림전문기관으로 관련 법령상 산림사업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기관이다. 영천시는 전문성, 사업 수행 능력, 지역 산림 여건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영천시산림조합을 최종 협약 기관으로 선정했다.올해 영천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사유림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 기반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조림 사업 40ha, 숲가꾸기 사업 567ha 등 총 607ha 규모의 산림사업이 계획돼 있으며 이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사유림 산림사업은 적기 추진과 산주와의 원활한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며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사유림 경영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천시산림조합 관계자는 “지역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전문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산주와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산림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영천시는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와 산림자원 확충을 목표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 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