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 개교를 앞둔 영천고등학교가 오는 3월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박 교육위원장(경산3·국민의힘)은 지난 4일 영천고등학교를 방문해 시설 안전과 학습환경 전반에 대한 최종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점검은 3월 전환 개교를 앞두고 진행된 사실상 마지막 종합 점검으로 개교 준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행정과 사무관, 경주교육지원청 시설거점센터장, 영천시청 인구교육과장 등 관계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해 전환 개교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영천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13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중 군인 자녀 66명, 일반전형 72명으로 구성되며 남학생 86명과 여학생 52명이 전국 단위로 모집됐다. 학교 명칭은 기존 ‘영천고등학교’를 그대로 유지하며 자율형 공립고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박 위원장은 회의에서 △그린스마트 스쿨 리모델링 추진 현황 △생활관 리모델링 공정 △운동장 및 조경 공사 △학교 주변 환경 정비 상황 등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특히 공사 일정과 안전 관리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설 연휴를 고려하면 3월 개교까지 남은 공사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빙기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남은 공정은 효율성을 극대화해 조기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며 “영천고등학교가 군인 자녀와 지역 학생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영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군인 자녀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공교육의 새로운 운영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교육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종편집: 2026-10-30 2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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