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거점형 통합돌봄센터로 조성한 아이행복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아 지역 돌봄정책의 실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분산돼 있던 놀이·돌봄·육아·가족지원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한 원스톱 구조가 실제 이용률과 시민 만족도로 이어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시민 체감형 성과…이용 활성화·대기자 발생최근 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여러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둘째 출산을 고민하던 가정에 확신을 줬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으로 직장과 육아를 모두 지킬 수 있었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정책이 가정의 일상에 체감되는 성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K보듬 6000’과 연계한 다함께돌봄센터는 24시간 돌봄체계를 가동하며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공백을 흡수하고 있다. 야간·긴급 수요까지 대응하면서 현재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 중이다.■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생활밀착형 서비스 안착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역시 사전예약 마감이 이어질 만큼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장난감도서관 내 돌상·백일상 스튜디오는 회원 대상 무료(예약제)로 운영돼 경제적 부담을 낮췄고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간 정보 공유와 품앗이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돌봄의 사회화’라는 정책 목표가 생활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아픈아이 긴급돌봄’ 첫 도입…맞벌이 가정 호응영천시에 처음 도입된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는 경증 질환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갑작스러운 자녀의 질병으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을 완충해 주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저출생 대응과 연계…통합 플랫폼으로 확장시는 저출생 극복 전략인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하반기까지 ‘부모아이 휴(休)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성장 단계별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 제공을 넘어 부모의 휴식·교류·교육 기능을 더해 ‘가족 일상 전반을 지지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아이행복센터는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정책의 중심 거점”이라며 “촘촘한 서비스 확대로 젊은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개소 100일 만에 이용 활성화, 대기자 발생, 만족도 상승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낸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지역 단위 통합돌봄 모델이 저출생 대응의 실행 해법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종편집: 2026-10-30 20:28:5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영천타임즈본사 : 경북 영천시 보목2길3 (야사동)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596-11-01258 등록(발행)일자 : 2019년 9월 16일
발행인 : 이용기 편집인 : 인터넷신문 편집국장 : 이용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기 청탁방지담당관 : 경북 아00548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용기
Tel : 054-338-0704e-mail : licjyg4@naver.com
Copyright 영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