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섭 변호사가 영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스템을 설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이날 등록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나 김 예비후보는 젊은 지지자들과 함께 오전 7시 35분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접수를 준비하는 등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첫 공식 절차를 마쳤다”며 “기대와 부담, 설렘과 책임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그는 등록 서류에 서명하는 순간을 떠올리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오신 부모님의 모습과 작은 희망 하나로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간이 스쳐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믿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정치는 거창한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시민 한 사람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드는 일”이라며 “무엇을 이루겠다는 약속보다 왜 이 길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더 깊이 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영천은 특정 기득권이나 일부 세력 중심이 아니라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며 “힘의 균형이 시민에게 돌아가고 기회가 더 넓게 열리는 도시 시스템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시장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구조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 세대가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작한 이상 끝까지 가겠다”며 “지금까지 믿어준 시민들께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향후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확대하는 한편, 정책 비전 발표와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