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반복되는 자격시험 응시와 학원 수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영천시는 오는 3월 3일부터 ‘2026년 미취업 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영천시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45세(1980~2006년생)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다.지원 항목은 어학시험, 국가기술·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시험들로 구성됐다. 해당 시험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신청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2026년에 실시되는 시험에 한해 지원하며 시험 응시일 또는 학원 수강일 기준 미취업 상태여야 하고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제 취업 준비 단계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책이라는 설명이다.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천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 ‘다목적 접수’ 탭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영천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격증 시험을 여러 차례 응시하거나 장기간 학원을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키워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천시는 3월부터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사업과 청년근로자 월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지원정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