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2025년 기준 농기계 임대 실적이 2만119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영농 시기별·작목별 수요에 맞춘 장비 공급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영천시는 서부본소(청통)를 중심으로 남부(대창), 동부(고경), 북부(화북), 중부(작산) 등 5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농업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56종 1,03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권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임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각 권역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장비 정비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늘어나는 임대 수요에 대비해 장비 가동률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현장에서는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정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과 안전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천시는 앞으로도 노후 농기계 교체와 신규 기종 확충을 지속 추진해 임대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