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앙동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이웃 간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 중앙동체육회(회장 김민성)는 30일 마현산 공원 일원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 동민화합 한마음 산행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산행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소통하며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주민 화합을 바탕으로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행사에 산림보호라는 공익적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산불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주민들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마현산 공원 일원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함께 산행에 나섰다. 주민들은 산행 과정에서 서로 안부를 묻고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세대와 이웃을 넘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화합을 다졌다.특히 한의마을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영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쉬어 가는 산행은 주민들에게 건강 증진은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힐링의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에는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산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걸으며 정을 나눌 수 있어 무척 좋았다”며 “가을 풍경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쉬어 가는 시간이었고, 특히 한의마을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탁 트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성 회장은 “이번 산행대회가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의 정을 나누고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화합과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희정 중앙동장은 “이번 산행대회는 주민 화합뿐 아니라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소중한 산림과 삶의 터전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산불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예방 활동과 안전한 산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걷기와 산행은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뿐 아니라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중앙동 한마음 산행대회 역시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화합의 가치를 나누고, 산불예방이라는 공동의 과제까지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지역 공동체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앙동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