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4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최기문 시장은 브리핑에서 “영천시는 그동안 시민들께서 철저한 생활방역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 3월 7일 이후 지역 발생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로 무너졌던 지역경제도 대구경북 최초로 전 시민에게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감면, 점포재개장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투자유치 진흥기금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 위기로 다시 긴장의 끈을 꼭 조여야 한다. 먼저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물론 가족, 접촉자 등도 25일까지 검체 검사를 받으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날 영천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영천지역에서 광화문 집회 단체 및 개별 참가자는 80여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49명을 검체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명단 파악 중에 있다. 아직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는 시민들은 익명 보장이 가능하니 보건소나 영천영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시는 검체 검사를 받지 않고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 되며 입원·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앙재난대책본부의 방역지침과 25일부터 적용되는 ‘영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계획’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동창회, 동호회 등 각종 모임은 외부접촉이 우려되므로 금지했다. 이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과 관련,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천문과학관, 화랑설화마을이 운영 중단됐으며 치산관광지 폐쇄기간 연장, 와인 터널,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휴관, 시립도서관 운영 중단, 종합스포츠센터, 생활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이 운영중단 된다.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경북기독교총연합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의 교회들도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로 전환했으며 대면예배를 가진 교회도 체온측정, 명단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참가했다.
아울러 어려운 지역경제의 현실을 감안해 유흥지점, 뷔페, 콜라텍,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감염시설은 운영을 허용하되 방역을 전제로 한 집한제한이 이루어진다.학교는 경북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내달 11일까지 등교는 현행대로 유지되고 학교별로 자체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경로당은 기존 13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되 실내방역과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하게 관리하되 2일 연속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 확진자가 3명 이상 발생할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외부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3명 이상 발생할 경우 운영이 중단되며 요양병원은 면회 금지, 어린이집은 휴원을 권고했다.이에 따라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는 영천역,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최기문 시장은 “현재로써는 백신이 나올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하지 않기, 마스크 상시 착용,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정 영천을 사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