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도 해양체험을 하다가 학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영천지역 S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4일 태풍주의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해양체험활동을 강해하다가 체험활동에 있던 학생들이 물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지역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경 사고가 난 학교 1학년 100여명이 영덕군에 소재한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으로 해양수련교실을 떠났다. 이날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해 주의보가 발령돼 있는 상황이었다.이날 오전 11시경 영덕군 대천해수욕장 앞 바다와 강이 만나는 경계지점에서 체험활동을 하던 보트가 파도에 흽쓸려 뒤집혀 교육생들이 물에 빠지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이곳에는 교육생 50여명이 연안활동을 하던 중 레프팅 보트 2대가 충돌해 탑승 중이던 여학생 12명이 물에 빠졌다. 다행히 해양수련원 강사진이 자체 구조에 나서 물에 빠진 학생들을 전원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학생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학생들을 단체로 물속에 내보는 것은 안전에 대한 상황인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 학교 관계자는 “5월에 신청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아침 해양수련원 담당자가 현장에 둘러본 결과 안전에 대한 판단을 듣고 출발시켰다. 교육청과의 계속된 협의를 거쳐 진행했다”고 해명했다.현재 교육청에서 상담심리요원이 파견돼 물에 빠진 학생들을 상담을 통해 심리 치료를 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6-10-30 2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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