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현역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젊은이가 있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무명의 젊은이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보수당에 공천장을 내밀었다. 결론적으로 공천은 받지 못했지만 지역에서는 신선한 충격으로 지역정치인에게는 여운으로 남아있다.
신간의 저자는 (사)한국산림사업법인협회 사무과장의 직책을 맡고 있는 손수천. 그가 최근 세계적 명화를 통해 느낀 감정을 표현한 “나를 위로해 주었던 95개의 명화 ‘그림에 젖어’”라는 신간을 출간했다.당신에게는 그런 그림이 있나요? 마음이 지치고 흔들릴 때 나를 위로해 주었던 95개의 명화그림은 위로가 되어 주었던 존재. 한편의 그림이 당신의 지친 마음과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다면···
도서출판 북산은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책’이라며 그림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삶에 관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결국 그림을 본 다는 것은 삶에 대한 관찰이기도 하다. 커다란 액자 속에 담겨있는 그림들은 우리의 생각과 말문을 틔워주고 오롯이 나에게 잠길 수 있게 하는 안내자이다.”고 서평했다. 그러면서 “저자는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림을 보러 간다. 기리고 이렇게 모인 95개의 그림과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저자가 명화 소에서 얻었던 위로와 감동, 삶의 발견을 전하고 그가 그랬듯 지친 누군가에게 한 점의 그림이 상처를 보듬고 어루만져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나를 위로해 주었던 95개의 명화, ‘그림에 젖어’는 총 4장으로 구성돼 편집됐다. 〈제1장 마음이 막막하고 내 존재가 흔들릴 때〉에서는 나, 삶, 인간의 본성을 주제로 그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삶에 관힌 질문과 청학적 고민을 전한다. 〈제2장 세상의 어둠과 슬픔을 바라볼 때〉에서는 사회와 현실의 부조리 앞에서 차올랐던 분노와 다짐을 전한다. 〈제3장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싶은 순간〉에서는 명화 속의 행복한 순간들이 삶 속에서 이어지길 바라며 기쁨과 긍정의 마음을 나뉜다. 〈제4장 일상의 아름다움과 그림이 전하는 우주〉에서는 명화에 담긴 무한한 이야기를 상상하며 일상의 단면, 인문학적 지식, 교양을 전하고 있다.도서출판 북산은 “이 책을 읽고 난 뒤 ‘같이 미술관에 가실래요?’하고 말을 건넨다면 기꺼이 따라 나서고 싶다. 그림이 몽땅 우울을 덜어내 주지 못할지라도 그림은 마르지 않도록 우리를 계속해서 채워주고 일깨워줄 테니까. ‘그림에 젖어’에서 마주한 시선들, 이들의 이야기가 떠올라 그 약속이 기다려질 것 같다. 그림을 만나러 미술관에 가봐야 할 것 같다”도 독자의 만남을 권하고 있다.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저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바다에서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 산을 오른 이 방랑자는 대자연을 앞에 두고 당당한 뒷모습을 보이지만 다소 고독해 보인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 선택의 순간이 떠오른다. 매사 많은 선택을 하는 게 인생이라지만 아주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분명히 있다. 아주 큰 두 갈래의 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 간 말이다. 그럴 때는 그림 속 남자처럼 고독해 진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바다 위에서 어떠한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조지 벨로스 (댐시와 피르포)조지 벨로스가 그린 이 작품은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해 역사상 가장 유명한 권투 그림으로 남게 됐다. 영화를 보면서 빌 콘티의 유명한 음악 ‘Going The Distance’가 흘러나오면 권투선수처럼 주먹을 움켜쥐게 되더라. 음악의 제목은 권투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싸운다는 뜻으로 그야말로 승패를 떠나 권투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록키’의 명대사처럼 말이다. ‘인생은 얼마나 센 펀치를 날릴 수 있느냐가 아니다. 얻어맞고도 계속 움직이며 나아갈 수 있느냐다’ 조지 벨로스의 그림을 다시 보니 이 음악이 흘러나올 것만 같다.
손주천 저자는 “빈센트 고흐의 그림 중에 ‘성경이 있는 정물’ 이란게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화가의 자화상이나 풍경화가 아니라서 그리 유명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그저 스쳐봤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책을 읽었을 때 그 그림의 유래의 대해 알게 됐습니다. 목사이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 조용히 아버지의 방에 들어간 화가는 아버지가 내내 읽어셨던 성경을 그린 것이라고요.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장남의 회한과 슬픔이 그림 속에 스며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눈물이 터져 나오더군요.”“당대에는 무명의 화가였지만 세월이 흘러 머나먼 곳에 떨러져 있는 이에게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릴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림과 예술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짧은 에세이지만 가까운 가족부터 일면식도 없는 멀리 떨어져 있는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그림의 힘을 빌려 제가 느꼈던 감동을 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써 보았습니다.” 저자 손수천은 영천중앙초, 영동중, 포항고,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산림사업법인협회 경상북도지회 사무과장을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