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숙원인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알리는 기공식이 지난달 30일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경마공원 사업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2009년 12월 신규 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지 13년만이다.기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도·시의원, 경마공원 조성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2,813㎡ 사업부지에 한국마사회에서 총사업비 3,057억을 투자해 1, 2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1,857억을 투입해 5천석 규모의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동물병원, 수변공원 등 경마위주 시설을 건설한다. 2단계는 1,200억원으로 루지시설, 승마아카데미, 솦속공원, 가족캠핑장, 산책로 등 레저와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은 단순한 건설공사의 범주를 넘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과 경마공원 주변개발 촉진 등 영천 개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말 3마리가 일자리 1개를 만든다’는 삼마일직(三馬一職) 이란 말이 있듯이 경마는 단순한 배팅의 수단이 아니라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천시의 말 산업 인프라 조성과 말 산업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영천경마공원을 통해 레저세 징수에 따른 세입 증대는 물론 2단계까지 계획대로 건설·운영되면 1조8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영천경마공원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세계적인 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만희 의원은 ”차질 없는 공사와 영천경마공원 주변의 교통SOC 확충 등을 통해 경북도를 대표하는 명품 경마공원을 만들어 지역발전의 새시대를 열어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2019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20년 11월 경북도의 개발사업 최종승인을 거쳐 올해 8월 조달청을 통한 건설공사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기공식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