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 제55차 정기총회 및 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영천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먼저 열린 제55차 정기총회는 심의 안건에 대해 총회발간 책자로 의결하자는 동의와 재청에 의해 통과했다, 하지만 감사보고 후 가진 민순남 감사의 전임 정연화 원장의 독단적 운영에 대해 신랄한 지적이 이어지자, 일부 임원진이 발언을 멈출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감사보고의 지적에 대해 정연화 전 원장은 해명을 해야 한다며 사회석 자리에 나가 조목조목 반박하며 해명했으나 고성과 야유, 만류 등으로 이미 정기총회 자리는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시의장, 도·시의원, 라태훈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 도내 일부 시군 문화원장, 취임 원장의 지인, 영천문화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어진 이·취임식에서 정연화 이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문화발전을 위한 공이 누구보다도 높았다는 자평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영천시와 영천시의회가 문화원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영천시가 무시하는 가운데 원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었다며 책임을 영천시에 돌렸다.   이 과정에서 발언이 이어지자, A 시의원의 그런 발언을 하지 말라는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고 그러면서 이임 원장과 A 시의원의 말다툼이 벌어지는 등 볼썽사나운 분위기가 연출되고야 말았다. 갑자기 벌어진 것을 지켜본 B 문화원 회원은 “손님을 불러 놓고 이런 행태를 벌이는 것을 보고나니 부끄럽다. 영천문화원의 수준이 경우 이 정도였나?”면서 “사퇴한 원장의 이임식을 하는 왜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임 원장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런 일을 굳이 해야 했느냐?”며 정 전 원장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류시홍 신임 원장은 “영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미흡했던 분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임기간 문화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회원 확보를 통해 올해를 문화원 안정화의 원년으로 삼아 열심히 일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한 류시홍 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최종편집: 2026-10-31 0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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