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한 순간 수십년의 산림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완전히 소실되는 가운데 푸른 영천 만들기를 위한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영천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기)이 산림의 가치와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3일 조합 전정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나무나누기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기 시작되자, 200미터나 넘어섰다. 한그루 나무를 받기 위해 대창면, 고경면, 북안면 등 면지역 주민들이 대거 찾아와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산림조합은 산림조합금융과 함께 했으며 시민 1인당, 왕대추나무 2본, 가시오가피나무 2본, 왕벚나무 1본 등 5본을 무료로 나누어 줬다. 이성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준비한 나무를 나누어 주면서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북안면 거주하는 어르신은 “몸이 조금 불편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무를 받기 위해 찾았다”면서 “시민들에게 나무를 무료로 나누어 주니 너무 고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이성기 조합장은 “산림조합은 시민들에게 나무를 보급해 직접 식재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산림조합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했으며 시민 모두가 푸른 영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