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어린이날인 5일 영천체육관에서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로 북적였다. 영천청년상우협의회(회장 이준석)와 영천민주단체협의회는 ‘신나게! 즐겁게! 얘들아 나와서 즐겁게 뛰어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제101회 어린이날 큰 잔치를 개최했다.
10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였지만 취재를 위해 우리들은 오전 9시 30분까지 행사장에 도착했다. 행사 취재를 위해 본사 국장님으로부터 주의사항과 취재방법을 듣고 파이팅을 외쳤다.
체육관에 들어서니 행사장은 벌써 열기가 뜨거웠다. 체육관 좌우편에는 어린이를 위한 각종 체험장이 마련돼 마음을 설레게 했고 무대에서는 댄스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가장 먼저 우리들은 영천교육지원청 주원영 교육장님을 만나게 됐다. 처음 뵙는 분이지만 국장님의 소개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자세를 취하고 카메라를 바라보았지만 무대의 시끄러운 소리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중이어서 대화는 하지 못하고 다음을 약속하고 장소를 옮겼다.
몇 발걸음을 지나자 영천시장님을 만나게 됐다. 그 옆에는 사모님이 함께 계셨는데 타임즈 어린이기자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지난번 발대식에 오셔서 축사로 응원해 주신 기억때문인지 낯설지가 않았다. 특히 사모님께서 일일이 손을 잡으시며 응원해 주셔서 처음 취재에 나선 우리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
행사가 시작되자 우리들은 무대 앞쪽으로 나가 손에 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어린이헌장 낭독과 시장님, 국회의원님, 시의장님 등 여러분들이 어린이날에 걸맞는 말씀을 해 주셔서 마음이 즐거웠다. 축구공 퍼포먼스에서는 내빈들이 던져주는 축구공을 잡기 위해 한바탕 소통이 일어나기도 했다.
공식행사가 끝나자 우리들은 각자 흩어져 본격 취재활동에 들어갔다. 체육관에는 나무팽이 만들기, 널뛰기, 나남의 커링만들기, 우리가족 행복더하기 인생네컷 등 각종 체험 행사와 놀이를 즐기려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찾아왔다.
최기문 시장은 “미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오늘 하루 부모님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했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오늘만 어린이날이 아닌 365일이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각각 부스가 인기가 있었지만 영천YMCA에서 운영하는 생명꽃심기 체험 행사장이 큰 인기와 사람들로 붐볐다. 취재하면서 함께 참여했다. 먼저 꽃을 선택하고 직접 화분을 들고 이름을 정했다. ‘밝음’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소중하게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귀한 생명을 가꾸는 생명지킴이로서 매일 물주고 사랑으로 가꾸기로 다짐했다.(서시온)
첫 취재에 나서니 집에서 나설 때 다짐했지만 긴장이 돼 현장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체험 부스보다 무대공연을 보면서 무료로 주어지는 음식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지는 것을 봤다. 비가 와서 실내에서 진행해 갑갑했고 제트스키를 타지 못해서 아숴웠지만 기자자격으로 현장에 있으니 기분은 무척 상쾌했다.(장경모)
우리들이 관심을 가진 부스는 나무팽이 체험부스였다. 원래 책을 읽는 부스로 설정했지만 아이들이 책을 싫어해서 아이들이 즐기는 부스로 바꾸었다고 설명해 주셨다. 또한 키링만들기 부스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색칠을 하면서 나만의 키링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됐다. 아동학대는 행동 뿐만 아니라 언어로도 학대가 될 수 있으므로 매의 눈으로 살피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조심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장은유, 정유진, 권다윤)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날을 만드시고 기념한 지 벌써 101회 됐다. 형들과 누나, 친구들이 줄넘기, 태권도 공연, 삼사관 군인들의 군악대 연주 등을 행사를 빛내기에 충분했다. 소방 CPR 체험, 목공예, 인생네컷, 팽이만들기, 레고블럭, 장난감 교환행사에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김성민)
행사를 주최한 마련한 이준석 회장님과 잠시 인터뷰를 했다. Q. 행사를 준비한 기분은? A. 영천지역 조카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 Q. 어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A. 어른들이 보호하고 잘 크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행동해야 한다.
Q.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A. 비가 온다는 소식에 장소를 급하게 변경하느라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해 행복하다.(김소연)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놀이마당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올바른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