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학업생활로 불규칙한 식습관에 길들여진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마음을 한데 모았다. 영천여중 학부모회(회장 정수지)는 18일 등교시간인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행복맞이 아침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삼각 김밥과 음료를 준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과 아침밥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석처럼 빛나는 너희들을 응원해~’라는 주제로 실시된 행사에는 영천여중 학부모회 20여명이 함께 했다. 김경숙 교장과 교사들, 소식을 들은 최기문 시장이 응원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과 프리허그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많은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협조로 축제처럼 진행됐다. 학생회는 학창시절 친구들의 서로간의 힘들고 어려울 때 우산이 될 것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어머니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진심을 담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가슴에 품어줬다. 김경숙 교장과 교사들도 학생들을 끌어안으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힘을 보탰다.
1학년 구연서 학생은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했는데 김밥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며 어머니들께 꾸뻑 인사했다. 2학년 김지우 학생은 “엄마들이 안아주셔서 너무 감동이었고 하루가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울컥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3학년 김지원 학생은 “오늘 아침은 행복이었다. 어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다음의 행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수지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보람이 있어 뿌듯하다.”며 “전교생 아이들을 안아주고 격려의 말을 해주었는데 마음이 울컥하고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학교와 가정 간 소통과 공감하는 바람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학부모회가 가교역할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