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전교 이용환) 명륜당에서 지난 15일 올해 첫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을 앞둔 고등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영천향교에서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다. 이날 성년례는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진행됐다.이용환 전교는 “지역 청소년은 물론 영천시민, 방문객들에게 영천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성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영천고 10명, 성남여고 12명, 영천여고 8명 등 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을 축하라도 한다는 듯 봄 날씨가 화창했고 알록달록 고운 한복을 입은 학생들의 자태가 어른스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