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물류 알짜 택배전문기업 로젠이 오는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1,259억원을 투입해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한다.영천시와 경북도 로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물류시설 구축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최정호 로젠 대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경북도의회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윤승오 교육위원회 위원장, 영천시의회 우애자·이갑균·이영기·김용문 시의원, 관계 공무원 및 사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로젠은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물류시설 용지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장비, 보관시설 등 대구, 부산, 칠곡의 물류시설을 통합하는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하기로 했다.로젠은 1999년 창업 이래 2022년 매출 6,935억원, 전국 10개 터미널, 근무인원 일 2,300여명이 이른다. 2018년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2021년 물류대상 산업포장 상훈 표창, 6년 연속 소비자 추천 브랜드 택배 서비스 부문 1위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전국에 10개 물류 터미널을 보유한 로젠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 기업이다. 패션, 부동산, 전자부품 등 국내 49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명화학 그룹의 자회사로 온라인 쇼핑 생태계 구축 및 물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권 외의 지역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로젠의 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 결정은 영천시의 알짜기업 투자유치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 로젠의 미래 성장력 평가가 결합된 것으로 우수한 교통 물류 여건이 입지선정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로젠은 향후 영천시와 상생 협력을 통해 약 930여명의 인원을 현지에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영남권 물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아울러 로젠은 패션산업 분야에서도 연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기업 대명화학 그룹을 통해 의류 부문 물류유통 사업도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 종합물류업계 신흥강자로 성장할 전망이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로젠의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향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역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로젠의 지역 투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에 지역주민의 고용 및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우리 시가 전국 교통망을 통한 물류산업 활성화라는 지역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용 및 소득창출,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로서 작년 12월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내 투자와 함께 알짜 앵커기업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