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이 지난 16일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의 제거 및 퇴치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이날 박주학 의원은 발언을 통해 토착 동식물을 몰아내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외래종의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심각함을 언급하며 생태계 교란 생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박의원은 생태계 교란 식물 중 ‘가시박’에 대해 집중해 발언했다. 이 식물은 매년 발생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며 쉽게 걷어 낼 수 없는 강변이나 수로변에 서식해 4대강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경지 주변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가시박은 씨앗주머니 하나에 최대 2만 5,000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발아하지 않은 씨앗은 땅속에서 최대 30년까지 살아 남을 수 있다며 제거의 어려움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가시박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은 예산으로 일부 지역만 선정해 제거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씨앗을 맺기 전 고압살수를 이용한 제거, 공공근로사업 활용,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한 민관 협력 방안 강구 등 가시박 제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박주학 의원은 “‘1년 잡초는 10년 제초’라는 말처럼 우리 농민들의 피해가 들불처럼 번지기 전에 생태계 교란 생물을 지속적으로 제거 및 퇴치해 영천의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집행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