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종편집 : 2026-04-20 오후 04:51:30
출력 :
우리는 서로를 지키고 있는가
요즘은 사람과 나누는 말 한마디가 예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느껴진다. 가벼운 이야기를 건네기보다, 혹시라도 오해가 되지는 않을지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아졌다. 우리의 일상 속 대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자극적인 말은 빠르게 퍼지고,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쉽게 커진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서로를
영천타임즈 기자 : 2026년 04월 13일
선거,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분위기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거리에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각자의 선택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한 가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지금 과연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서로를 겨누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영천타임즈 기자 : 2026년 03월 31일
[별빛칼럼] 약속에는 경중이 없다
어릴 적 우리는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나누곤 했다. 엄지를 맞대 도장을 찍고 손바닥을 스치며 ‘복사’를 하고 손등을 맞대 ‘코팅’까지 마치면 비로소 약속은 완성된다. 그 짧은 행위 속에는 장난기 어린 웃음과 함께 서로를 향한 신뢰의 약속이 담겨 있었다.
영천타임즈 기자 : 2026년 03월 19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와 지방선거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이 문장은 소설 ‘어린 왕자’에서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것들에 익숙합니다. 높은 건물, 넓은 도로, 화려한 시설, 눈부신 성과 수치들입니다. 그러나 정작 사회를 움직이고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천타임즈 기자 : 2026년 03월 12일
[지방의회 칼럼] 33년 지방자치 여정의 마무리, 다음 세대 의회에 바라는 것
1952년 첫 지방선거로 출발한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군사정권 시절 30년의 암흑기를 지나 1991년 부활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중앙집권적 구조 속에서도 지방자치의 뿌리를 키워왔고, 경상북도의회 역시 숱한 부침 끝에 제12대 의회에 이르렀다. 특히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2022년 개정 시행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영천타임즈 기자 : 2026년 03월 06일
울퉁불퉁함이 만들어내는 비행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표면은 대부분 매끄럽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다.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하는 대부분의 물체는 예외 없이 유선형을 추구한다. 표면이 거칠면 더 많은 저항을 받는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그런데 이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물체가 있다. 더 멀리 날아가야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에 수많은 굴곡을 지닌 골프공이다
영천타임즈 기자 : 2026년 01월 26일
[별빛 칼럼] 세계1차대전 크리스마스 휴전의 기적처럼
1914년 크리스마스, 제1차 세계대전 중 서부전선의 참호 속에서 전쟁의 적들이 일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의 순간을 나누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휴전의 기적’입니다. 적대적 군인들이 전선에서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며 몇 주간 이어진 참혹한 전투 속에서도 어느 순간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그들은 서로 축구를
영천타임즈 기자 : 2024년 12월 17일
[별빛 칼럼] 호가호위(狐假虎威)와 지방정치인의 권력 남용
최근 지방정치인들의 행동이 점점 더 도를 넘어선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들의 권력 남용은 단순히 권력을 행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변의 지원 세력이나 '뒷배경'을 믿고 함부로 법과 규칙을 어기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사자성어가 바로 ‘호가호위(狐假虎威)’이다. 이는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는 뜻으로 자신이
영천타임즈 기자 : 2024년 12월 13일
투명인간이 된 기게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 지도층이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도덕적인 의무를 실천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한 도시나 국가가 선진도시로 진입하려면 사회 지도층이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그것을 지켜본 국민이
이용기 편집국장 : 2020년 10월 14일
영천 시민들에게도 언론에게도 쉬쉬, 무엇이 두려운가.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인가를 위한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현장실사단이 20일 영천을 방문했다.
이용기 기자 : 2020년 05월 21일
[한관식] 칼럼18 `대한민국의 선명성`
크고, 아름답고, 가치 있는 시선을 받기위한 땀방울은, 끊임없는 각고의 노력이 뒤따릅니다. 여기에 반드시 호명해야 될, 발레리나가 있습니다. 사십 팔세 현역 무용수로 마지막 무대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성황리에 고별 무대를 가졌습니다. 커튼콜을 끝낸 강수진무용수에게 동료 무용수 30명과 스태프 20명은 차례로 한 송이 장미를 감사의 표시로 전달했습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4월 09일
[한관식] 칼럼17 `빵 치기`
밀봉된 추억의 마개를 열어보면, 시골이 고향인 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됩니다. 그중 압권은 누가 뭐래도 빵 치기입니다. 놀 문화도 한정되어있고, 거기다가 그물이나 낚싯대가 흔치않아서 무작정 맨몸으로 우루루 몰려다닙니다. 약속이나 된 것처럼 얕은 강을 기점으로 한바탕 허기진 배를 채울 먹이사냥에 들어갑니다. 아마 추측 건데 원시시대부터 내려왔을 야만적이고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4월 02일
[한관식] 칼럼16 `조주빈 그놈`
역대 최대의 청와대 국민청원의 주범인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5살의 나이에 악질적이고 반복적이면서 천인공노할 성범죄자인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되자, 야누스의 두 얼굴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철저히 주변사람들을 속여 왔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성실한 봉사자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범죄를 자행한 그 이면에는 잔인성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3월 26일
이만수 전 프로야구 감독, 0.1초 순간의 선택 메시지
이만수 전 야구감독께서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시민들에게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야구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우리 인생에 대비해 볼 수 있는 울림 있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힘드시죠, 조금만 견디시면 좋은 일들이 일어 날 겁니다. 시민 여러분 파이팅!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3월 23일
[한관식] 칼럼15 ` 산타를 보셨습니까?`
그렇게 유년의 크리스마스이브는 찾아왔습니다. 선물 욕심으로 걸어둔 양말의 좋은 자리차지는 당연히 맏이 몫입니다. 가급적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양말을 걸어두는 우리는 형제가 많은 북새통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3월 19일
[한관식] 칼럼14 ` 말이 아니면 방귀겠지요`
어느 정당에도, 어느 종교에도 속하지 않고 여태껏 살아왔습니다. 그렇다고 몰려다니는 성품을 가진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눈치 보는 그런 성격도 아니어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 올 수 있었든 것 같습니다. 몇 번 진보냐 보수냐, 정당가입을 부추기는 주변사람들을 만났지만, 썩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내친 적이 있습니다. 종교도 그러고 말았습니다. 아마 단언컨대 앞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3월 12일
[한관식] 칼럼13 `힘든 세상에는 영웅들이 보입니다`
컴퍼스의 중심처럼 대구로 몰려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푸른 미래를 열어줍니다. 뻔히 위험에 노출된다거나, 제때 식사도, 제때 잠도, 제때 휴식도 열악하게 주어진다거나, 누구보다도 머리 좋은 당신들이 더 잘 알고 있으면서 어찌하여 차출되었다는 거짓말로 자원하여 대구행에 몸을 실었습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밤부터 아침까지 이마에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3월 05일
[한관식] 칼럼12 `코로나19`
오일장 전통시장이 휴업을 결정했다. 외지 노점상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리를 지키면서 영천공설시장의 엄연한 자리매김에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너무나 적막하기 짝이 없게 한산했다. 영천에서 태어나 환갑을 맞이한 지금, 오일장의 희로애락을 나름대로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봤다고 해도 결코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이 속담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2월 27일
[한관식] 칼럼11 `자호천에서 겨울을 기다렸다`
외부로부터 단절을 꿈꾸었다. 내가 가진 세상을 은밀하게 아무 제약도 받지 않고 자신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긴장하고 의식했던 한 귀퉁이에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것에 대한 시작은 집이다. 야트막한 공간 안에서 도약을 위해 옥상을 만들고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을 들여놓았을 때, 지상과 허공의 약속으로 느껴졌다. 계단난간을 붉은색으로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2월 13일
[한관식] 칼럼10 `째깍째깍`
예술을 하다보면, 예컨대 기존 패러다임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불안해집니다. 이론과 관념과 가치관의 틀을 깨지 못해 우물 밖의 세상은 늘 남겨두었습니다. 동전만한 하늘의 크기로 만족을 느껴도 실상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창작을 하면서부터 제동이 걸립니다. 인식과 사고와 관습이 우물 안에서 따..
영천타임즈 기자 : 2020년 02월 05일
   [1]  [2]    
포토뉴스
사회
사람들
서병휘 시민기자 기자 | 04/20 16:51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권순종 관장, 대통령 표창 수상
이용기 기자 | 04/20 16:45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초청, 체험형 관광 홍보 전개
이용기 기자 | 04/20 16:37
영천 북안면 적십자봉사회, 세탁 봉사 펼쳐
이용기 기자 | 04/20 11:12
금호읍청년회, 어르신 900명과 함께한 ‘경로 효잔치’ 성료
박윤희 시민기자 기자 | 04/20 10:59
제호 : 영천타임즈 / 주소: 경북 영천시 보목2길3 (야사동) / 대표전화 : 054-338-0704 / 팩스 : 054-338-0705
등록번호 : 경북 아00548 / 등록일 : 2019년 9월 16일 / 발행인·편집인 : 이용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기 / mail : licjyg4@naver.com
영천타임즈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영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